AP 통신 “오승환, 예비 마무리 활용 가능”

입력 2016-02-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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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뉴시스)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예비 마무리 투수로 활용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100승(62패)을 거둔 세인트루이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타이틀을 지킬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세인트루이스의 2016 시즌 전망을 내놨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정상급 셋업맨인 오승환을 영입했다”며 “그는 일본에서 ‘최종 보스(Final Boss)’, ‘돌부처(Stone Buddah)’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오승환을 소개했다.

이어 “오승환은 트레버 로즌솔(26)의 체력안배를 위한 세인트루이스의 백업 예비 마무리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마무리 투수 로즌솔은 2014년부터 2시즌 동안 93세이브를 올리며 세인트루이스를 지켜왔다. 특히 지난시즌 68경기 48세이브 2승 4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활약하며 세인트루이스의 지구 우승에 힘을 더했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에서 특급 마무리로 활약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로즌솔이 등판하기 전 중간 계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오승환의 적응에 따라 로즌솔을 대신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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