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신화사/뉴시스)
정현(69위ㆍ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테니스 토너먼트(총상금 159만7155유로) 단식 2회전에서 패했다.
정현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22위ㆍ세르비아)에게 0-2(6-7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정현은 1세트에서 4-2로 리드를 잡았지만,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세트를 내줬다. 체력이 떨어진 정현은 2세트에서 트로이츠키의 힘에 밀려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2011년 세계 랭킹 12위에 오르기도 했던 트로이츠키는 서브에이스 7개를 성공시키며 정현을 압도했다.
정현은 다음 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ATP 투어 오픈13(총상금 59만6790유로)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