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기성용, 사우샘프턴전 출격 준비 완료 “머리 괜찮다…반드시 승리할 것”

입력 2016-02-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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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AP/뉴시스)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기성용(27ㆍ스완지 시티)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

기성용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번 주말 사우샘프턴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3일 웨스트브로미치와 경기에서 스테판 세세뇽의 슈팅을 막으려다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나간 기성용은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기성용은 이에 대해 “며칠 동안 두통으로 고생했다. 그러나 지금은 괜찮다”고 밝혔다. 이어 “세세뇽의 슈팅을 막으려다 충돌이 있었다”면서 “세세뇽이 고의로 그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가 난 뒤 처음 이틀 동안은 얼굴에 얼음을 대고 누워 있었고, 며칠 동안 푹 쉬었다”면서 “지금은 훈련장에 복귀해 이번 주말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란세스코 귀들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 중인 스완지시티는 13일 홈에서 사우샘프턴과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은 “최근 2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지만, 모두 비겼다. 이번 경기는 아주 중요하다”면서 “사우샘프턴을 꺽으면 팀 분위기가 살아나는 만큼 홈에서 팬에게 반드시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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