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순 새 SK컴즈 대표 “부진의 고리 끊어낼 것”

입력 2016-02-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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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가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순 전 제이큐브인터랙티브 대표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대표는 1994년 콜로라도대학교볼더캠퍼스 통합커뮤니케이션 대학원을 졸업한 후 삼성전자, 삼성그룹, 옥션, NHN 등 다양한 분야의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제이큐브인터렉티브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신임 박 대표는 옥션 재직 당시 비즈니스 모델 변화 프로젝트의 책임자로서 오픈마켓 중심 사업 구조로의 개편을 주도했다. 포털과 쇼핑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그동안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SK컴즈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 재도약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해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과거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사업포트폴리오의 재정비를 통해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경영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IT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현재 정체를 겪고 있는 서비스의 한계를 고객가치의 관점에서 기본부터 점검하고, 발상의 전환과 혁신을 통해 회사의 지속된 부진의 고리를 끊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내달 18일 이사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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