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 세계 주요 외신, 일제히 긴급뉴스 타전

입력 2016-02-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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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웹사이트 캡처

북한이 7일 오전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가운데 주요 외신이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가장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한 곳은 일본이었다. 일본 NHK 방송은 일본정부를 인용해 북한이 이날 오전 9시31분께 발사한 직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1발은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발언을 인용해 “일본 영역에 미사일이 낙하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한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이 지구 관측 위성을 발사했다”고 전한데 이어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AP통신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런 발사에 대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도 있는 금지된 미사일 기술을 위한 실험을 의미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CNN 방송도 북한의 로켓 발사 보도를 하면서 발사 지점으로 보이는 북한 위성사진을 비췄으며 “전문가들은 탄도 미사일 실험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북한이 “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일본 정부를 인용해 재차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독일 DPA 통신 등 여러 외국 매체가 서울발로 이 소식을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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