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7일 오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일본정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9시31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미사일 발사 낙하물 3개가 바다 위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은 당초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정기간을 8~25일로 통보했으나, 전날(6일) 돌연 기간을 7~14일로 수정 통보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이번이 6번째다.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본과 미국 등 국제사회는 ‘탄도미사일 실험’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우리정부는 이날 미사일발사장이 있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지역의 기상 조건이 좋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