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뻐져서 좋아요? 핏비트 알타

입력 2016-02-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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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잘 나가고 있었는데, 예뻐지기까지 했으니 이제 난리나겠구나. 핏비트 이야기다.

어떤 요란한 스마트워치보다 자신의 위치를 잘 찾아가고 있는 피트니스 웨어러블 브랜드 핏비트가 역대 가장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선보였다. 바로 피트니스 밴드 핏비트 알타(Alta)다.

알타는 핏비트의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세련되고 슬림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웨어러블 기기라기보다는 브레이슬릿에 가까운 쿨하고 담백한 모양새다. 총 세 가지 스타일을 준비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대변하려 노력했다.

가죽 소재의 블러쉬 핑크 밴드나 그래파이트 가죽 밴드,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는 마치 완전 다른 제품처럼 다른 매력을 풍긴다. 기존 제품과 비슷한 느낌의 클래식 밴드는 내구성이 뛰어나 어떤 상황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매 시간 250보씩 걷도록 알림을 보내는 활동 알림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운동 목표를 좀더 자주 상기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동기를 부여하는 셈. 장시간 미팅이 있거나 공연을 보는 중에는 알림이 울리지 않도록 간편하게 방해 금지 상태로 설정할 수 있다.

그 외의 기능은 기존 핏비트 차지HR과 비슷하다. 스마트 트랙 자동 운동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사이클링, 달리기, 걷기 등의 기본적인 유산소 운동과 축구, 농구, 테니스 등의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하고 기록해준다. 제품 전면의 OLED 화면은 현재 시각과 걸음 수, 이동 거리, 칼로리소모량 등을 표시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상태로 사용할 땐 전화나 문자, 캘린더 알림 등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핏비트 알타의 출시는 운동하기 딱 좋은 올해 4월. 그 때까지는 알타가 없다는 핑계로 퍼져있어야 하나. 가격은 18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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