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서울시가 건설공사장 등의 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한 가운데 4일 서울 구로동 남구로역 인근 인력거래소 앞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일용직 근로자들이 서성이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는 30여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체불금액도 1조3000억원에 달해 4년 동안 20%가까이 늘어났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7만8530명)과 건설업(6만5573명) 순으로 피해근로자가 많았다. 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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