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큐 테일러 스위프트”…글루모바일, 시가총액 913억 급증

입력 2016-02-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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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와 파트너 계약 맺었다는 소식에 시간외 거래서 주가 29% 폭등

▲테일러 스위프트가 2015년 8월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공연하고 있다. LA/AP뉴시스

모바일 게임업체 글루모바일이 유명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글루모바일이 3일(현지시간) 나스닥거래소 마감 후 스위프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9% 폭등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정규 거래에서 글루모바일 주가는 2.9% 급락해 시가총액이 2억6400만 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폭등으로 시총에 7500만 달러(약 913억원)가 추가됐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글루모바일은 이날 성명에서 “새롭고 독특한 디지털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스위프트와 다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며 “스위프트와 협력해 만드는 새 게임은 올해 안에 출시될 것이다. 추후 세부사항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트위터에 약 7050만명 팔로워가 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 사용자도 7400만명에 달한다. 인스타그램에서도 팔로워가 6490만명에 달한다.

글루모바일은 이미 유명인사를 활용한 게임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지난 2014년 출시한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는 7430만 달러를 창출했다. 이는 2014년 글루모바일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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