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가 스스로 그림을 그린다! '스프레이프린터'

입력 2016-0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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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전이 소개했던 '스프레이프린터(SprayPrinter)'를 기억하는가? 에스토니아의 'Alo Murutar'씨가 개발해서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스프레이 제품이다.

이 스프레이프린터가 최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출시돼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래 스프레이프린터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여 스마트폰 내의 이미지를 원하는 벽에 그대로 프린트하는 스프레이 제품이었다.

이번에 인디고고에서 공개한 스프레이프린터는 이전 제품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스마트폰의 앱과 연동해 작동되는 것은 기존과 변함이 없지만, 손이 움직이면 저절로 그림이 그려지는 원리는 더욱 세밀해졌다.

바로, 스프레이프린터 내에 가속도계센서를 부착해 손의 세밀한 움직임을 스마트폰이 인식해 더욱 정교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스프레이프린터의 전자밸브가 초당 200번의 빠른 속도로 반응해 더욱세밀한 느낌을표현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편하다. 스마트폰에서 스프레이프린터를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앱을 열고 그림을 선택한다. 그리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그림을 그릴 벽을 선택하고, 이제 벽면에서 스프레이를 들고 움직이기만 하면 저절로 그림이 그려진다.

현재 자금모금 목표액 20,000달러를 거뜬히 성공한 스프레이프린터는 2월 20일까지 149달러(약 18만원)에 선주문이 가능하고, 2016년 12월에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내에도 꼭 정식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 : 송인택 기자

사진출처 : http://sprayprinter.com

웹사이트 : http://spraypri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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