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역레포로 27조 유동성 공급…위안화, 작년 12월 이후 최대폭 절상

입력 2016-0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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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4일(현지시간)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발행으로 시중에 1500억 위안(약 27조5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프라이머리 딜러 은행의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14일물 역레포로 800억 위안, 28일물로 7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각각 투입한다. 인민은행은 전날도 역레포로 1000억 위안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춘제(설날)를 앞두고 자금수요가 급증해 현금이 부족해지는 사태를 막고자 유동성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156%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5419위안으로 고시했다. 절상폭은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최대폭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의 미국 달러화 가치 급락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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