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수부 장관, 팽목항 찾아 세월호 유가족 위로

(연합뉴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3일 설을 앞두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 팽목항을 방문하고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임시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김 장관은 이날 팽목항에 머무는 미수습자 9명의 가족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하루라도 빨리 미수습자들이 온전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양작업에 전념하고 있으니 가족분들도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인양과 관련 "전문가들을 통해 철저하게 공정관리를 실시하고 핵심작업에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계획대로 인양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장관은 이날 세월호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 홍충 대표와 만나 "인양작업시 미수습자 유실방지 등에 만전을 기할 것과 안전한 인양과 개구부 유실방지를 위해 설계 작업시 철저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월호 인양은 현재 인양에 사용할 신규 건조 해상크레인의 성능 시험을 수행하고 세부설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획대로 된다면 오는 7월 인양이 끝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