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가 전날보다 앨범차트 순위가 내려간 것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는 위너 미니앨범 ‘EXIT:E’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위너는 1일 미니앨범 ‘EXIT:E’ 공개 후 주요 음원사이트 8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그러나 인터뷰가 진행된 2일 위너의 음원은 실시간 차트는 5위권 안에 머물고 있다.
음원 순위가 내려간 것에 대해 남태현은 “솔직히 아쉽다”며 “마치 맛있는 밥만 먹다가 맛없는 밥을 주면 아쉬운 것처럼 1위로 올라갔는데 떨어지니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멤버들끼리는 차트 순위의 개의치 않으려고 한다”며 “컴백한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너의 컴백은 2014년 8월 데뷔 앨범 ‘2014 S/S’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오랜만에 컴백한 소감에 대해 강승윤은 “긴 공백기가 있던 만큼 성숙해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백기 동안 거의 작업실에 살았다. 개별활동을 제외한 시간에는 작업실에서 음악을 주로 작업했다. 서로 힘든 얘기도 하고 기대기도 하면서 멤버들끼리 가까워진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위너는 긴 기다림을 함께 견뎌준 팬들을 위해 연간 프로젝트 ‘EXIT MOVMENT ’를 기획했다. 1년 동안 위너는 지속적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단독 콘서트, 단독 예능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위너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엑시트 프로젝트를 잘 완수해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을 듣고 싶다”며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는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너는 4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새 앨범 첫 무대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