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지난해 영업손실…"소재 가격 하락ㆍ中 저가공세 영향"

입력 2016-02-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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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는 연결재무재표 기준 작년 매출액 2351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4% 감소했고, 영업이익 적자전환 했다.

엘앤에프는 판매단가에 영향을 주는 소재 가격이 전년대비 다소 하락했으며, 제품중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재료비와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LCO(리튬코발트산화물) 양극재 판매 비중을 축소함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NCM(니켈코발트망간)양극재의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매출비중이 절대적 우위에 있는 IT기기용 소형 양극재가 중국업체의 저가공세를 받으면서 영업손실을 가져왔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엘앤에프는 최근 전기차와 ESS의 수요 확대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중대형용 양극활물질 매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LCO 양극재 판매 비중을 대체할 중대형용 양극활물질 판매 확대 전략을 통해 매출을 회복할 계획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중대형용 양극활물질 매출이 2013년 66억원, 2014년 97억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2015년에는 234억원을 달성,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말 증축 완료된 신공장 본격 가동으로 올해 전체 양극활물질 판매량이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1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향후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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