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드릴십 인도 연기로 재무구조 악화…목표가↓-HMC투자증권

입력 2016-02-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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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현금흐름 악화가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와 당사 전망치를 하회했다"면서 "다만 희망퇴직 관련 1회성 비용 300억원 감안할 경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12조원, 신규수주 125억불"이라며 "국내 조선사 중 FLNG 영역에서 독보적인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수주 면에서는 안정성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드릴십 인도 연기로 올해 현금흐름이 악화되면서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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