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서울시,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 구현 맞손

입력 2016-02-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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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서울시가 에너지절약과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손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와 함께 2일 서울시청에서 ‘에너지 효율화 및 사회공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서울시 소재 아파트 및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ICT 기반 에너지 소비 효율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사용량 및 피크전력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을 구현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서울시는 향후 IoT 에너지미터를 활용해 각 가정이 전기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로 보상하는 ‘아낀 전기 판매사업(홈 전력수요자원거래)’ 시스템을 구축, 시범운영한다.

LG유플러스 IoT 에너지미터를 설치한 가정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전력사용량, 누적사용량, 누진세 변경구간 알람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 소재 아파트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명 전력 △모터 동력 △피크 전력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 솔루션 ‘U+Biz EMS’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U+Biz EMS는 LG유플러스의 고품질 LTE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IoT) 제어 기술을 활용한 건물ㆍ공장 에너지 절감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PC와 태블릿은 물론 LTE 스마트폰을 통해 건물 내 조명, 공조 설비 등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조명 제어의 경우 지하주차장 등의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후 U+조명제어기를 통해 조명의 밝기를 시간대별로 조절할 수 있다”며 “연간 조명 에너지의 50%~80%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와 서울시는 에너지 효율화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하거나 저소득 가정의 수술비로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한다.

양측은 오는 4월까지 서울 은평구 역촌동 관내 독거 어르신, 기초수급가정 등 에너지빈곤층 30가구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충전해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일 인사하는 배터리’라는 이름의 이번 에너지 나눔 활동은 주민센터에서 야간 유휴전력을 이용해 충전한 ESS를 배달한다. 방전된 것은 수거해 재충전해서 갖다줘 전기요금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우편청구서를 이메일이나 모바일청구서로 변경 신청 시 절감되는 비용으로 저소득 가정 난치병 환아의 수술비를 후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서울시 산하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

2011년 3월부터 시작한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매달 1~3명의 심장병, 난치병 환아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환자 72명이 건강을 되찾았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ICT 기반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하고 에너지 나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하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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