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종합지원책 마련…내일 1분기 경기보완 방안 발표
(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6단체장과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경제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새로운 사업창출을 지원하는 제도는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비스업·신산업 부분에서 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 당부하고 정부도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하나하나에 집중해 체감도를 제고하겠다고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22일 노동개혁에 대한 정부의 2대 지침(근로계약, 취업규칙)을 발표했고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방안도 마련됐다"며 "공공부분이 선도하고 있으니 경제계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인도, 베트남의 빠른 성장, 이란의 시장개방, 한-중 FTA 등은 최근의 수출부진을 극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들의 진취적인 도전을 기대하고 정부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일 1분기 경기보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고 설 전후 소비 진작과 국민의 경기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기업의 협조가 긴요하다"며 "수출활력 회복을 위해 업계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민관 합동수출대책 회의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에 비관세 장벽 등 수출 제약요인을 적극 발굴해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