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유가하락으로 불황형 흑자 기조는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1059억6000만 달러로 전년(843억7000만 달러) 대비 25.6% 증가했습니다. 경상수지가 1000억 달러를 웃돈 것은 1980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역시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큰 불황형 흑자가 이어졌습니다. 통관기준으로 수출은 8% 감소한 5269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 역시 16.9% 줄어든 436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