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가동…“안전거래 도모”

입력 2016-02-01 09:33

(코스콤)

코스콤은 증권사 공동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정식 가동했다고 1일 밝혔다.

FDS는 코스콤이 종합 파생상품업무시스템 파워베이스(PowerBASE)에 개발한 시스템이며 국내ㆍ외 31개 증권사가 이용하고 있다. 이날 골든브릿지 증권에 우선 적용해 정식으로 가동했다.

이번 사업은 해당 증권사를 통해 전자금융거래를 하는 모든 사용자의 단말정보와 거래정보를 수집해 이상거래 여부를 확인하고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코스콤은 지난해 10월부터 분석과 설계 작업, 테스트 과정을 거쳐 지난해 말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앞으로 국내외 10여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추가 가동할 계획이다.

홍성환 코스콤 금융본부장은 “증권사 공동 시스템을 통해 이용사간 전자금융 사고에 대한 정보교류와 사전 대응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획일성을 탈피하고 개별 이용사의 특성에 맞춘 이상거래징후 탐지 패턴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