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5000억 규모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 지급
LG디스플레이가 지속적인 시장 선도를 이어가기 위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에 대한 결의를 다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정철동 부사장, 최고기술책임자(CTO) 강인병 전무 등 회사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100여개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변화와 실행, 위기를 기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협력사 경쟁력 확보 △개발 역량 강화 △소통 강화 등 세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사업의 동반자인 협력사와 함께 2016년 시장선도를 위한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며 시장 선도에 앞장선 실리콘웍스,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및 일본 JSR, 동경 일렉트론 등 총 7개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서플라이어 어워드를 수여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위기극복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연세대 최고경영자과정(AMP) 주임교수 정동일 교수의 특강을 함께 들었다. 더불어 LG디스플레이 MI 담당인 고규영 상무가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을 협력사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처럼 협력사와 시장 예측을 공유하는 등 소통을 강조하는 것은 올해 LG디스플레이가 신시장 및 OLED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5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업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 여러분들의 일등에 대한 열정과 한 차원 높은 상생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16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굳은 각오와 목표에 대한 하나된 마음으로 철저하게 실행에 집중해 협력사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올해를 앞으로의 지속적 성공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LG디스플레이는 동반성장펀드 등을 통해 현재까지 총 546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고 집합, 방문 및 온라인 교육을 통해 협력사 구성원 총 1만1410명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참석자들을 위해 ‘CES 2016’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77인치 UHD OLED TV와 18인치 롤러블 OLED를 비롯해 차세대 주력 분야인 자동차용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