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일 풍산에 대해 “변화가 기대되는 2016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4분기 매출액은 5519억원, 영업이익 317억원, 신동부문 판매량은 4.3만톤으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신동부문 판매량이 저조했던 이유는 주력 품목인 판/대의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수익성이 낮은 관제품의 판매량은 줄이고, 수익성 좋은 봉 판매를 늘리는 부분을 보여줬다”며 “관(Tubes)제품으로 판매량은 2014년 -46.4%, 2015년 -26.9% 감소했지만 봉(Bars) 제품은 7.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방산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3% 감소했지만, 수출은 약 78% 가까이 증가하며 2014년 이후 지속됐던 수출부문에 대한 우려를 경감시켰다”며 “특히 방산 수출부분이 판매지역을 다변화해 중동지역 등으로의 판로를 확대한 영향이 올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