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해트트릭’ 첼시, MK돈스 5-1 제압 FA컵 16강행…맨시티와 맞대결‘’

입력 2016-02-01 08:39수정 2016-02-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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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의 M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오스카(사진 왼쪽)가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MK돈스(2부리그)를 꺾고 2015-2016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영국 버킹엄셔의 MK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에서 MK를 5-1로 제압했다. 이날 오스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5분 오스카가 디에고 코스타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MK 돈스는 전반 21분 동점골을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첼시는 전반 32분 오스카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44분 오스카가 프로데뷔 첫 전반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첼시는 후반 10분 에당 아자르, 후반 17분 베르트랑 트라오레의 연속 골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첼시는 FA컵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히딩크 감독은 “결승전과 같다”며 혈투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