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5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에스파뇰을 6-0으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5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3위(승점 47점)로 올라섰다.
이날 지네딘 지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해 전방에 하메스,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세웠다. 중원은 이스코, 크로스, 모드리치, 포백은 마르셀로,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이 맡았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경기는 시작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지배했다. 마르셀로, 호날두, 이스코의 슈팅이 연달아 이어졌다. 결국 전반 7분 하메스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0분 호날두가 페널티 킥을 얻어낸 뒤 침착하게 성공시켜 추가골을 뽑아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전반 15분 하메스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고, 공은 수비에 굴절된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전반 44분 호날두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개인기로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호날두는 후반 36분 헤세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 에스파뇰의 부아르테의 자책골로 한 점을 더해 6-0으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