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해 12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0.1%와 상승폭이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과 부합한다.
전체 CPI 상승률은 0.2%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고 전월의 0.3%에서는 하락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CPI 상승률은 0.8%로 전월의 0.9%와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에 못 미쳤다.
지난해 전체 근원 CPI 상승률은 0.5%였다.
전국 CPI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 지역 CPI는 1월에 전년보다 0.3% 하락했다. 이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것이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도쿄 근원 CPI는 전년보다 0.1% 하락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벗어났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도쿄 CPI 상승률은 0.4%로 지난해 12월의 0.6%에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