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DJ 부럽지 않은 스마트 전자 탬버린 '줌 아크'

입력 2016-01-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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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탬버린 잘 치는 사람은 항상 큰 인기를 끈다. 노래방의 분위기를 돋구는 데 탬버린만 한 악기도 없는 것 같다. 아나운서 김현욱은 노래방 탬버린 기술로 TV에서 항상 큰 웃음을 준다.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음향기기 전문기업 'Zoom North America'는 신기한 탬버린 제품을 출시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줌 아크(Zoom ARQ)'라는 이름의 스마트 전자 탬버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이 제품은 단순한 전자 탬버린이 아니다.

탬버린의 다양한 소리를 전자음으로 들려주는 것은 기본이고,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고 믹싱할 수 있는 신개념 전자악기라고 할 수 있다.

줌 아크는 전자드럼, 미디 컨트롤러, 시퀀서, 신디사이저, 클립런처, 루퍼 등 다양한 전자악기와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원형 바 주위에 감압패드를 탑재해 건반을 치듯 손가락으로 눌러 다양한 전자악기 소리를 낼 수 있고, 원형 바 주위의 LED 불빛은 다양한 소리와 함께 더욱 현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엇보다 가속센서를 탑재해 탬버린을 흔드는 동작만으로도 다양한 소리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줌 아크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탬버린에 내장된 배터리는 하부의 충전 스테이션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되며, 새로운 소리는 SD카드와 USB 메모리를 통해 다운받아 추가 설치도 가능하다.

2016년 4월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줌 아크의 가격은 599.99달러(약 72만원)이다. 앞으로 이 전자악기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이설희 기자

사진출처 : https://zoom-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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