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일본증시 급등에 반등…중국은 지표 부진에 하락

입력 2016-0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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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27일(현지시간) 오전 전날의 급락에서 벗어나 반등하고 있다. 일본증시가 급등하면서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중국증시는 전날의 부진을 이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8% 급등한 1만7139.74에, 토픽스지수는 2.74% 뛴 1397.47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 떨어진 2733.88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95% 상승한 2569.92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1% 높은 7852.6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3% 오른 1만9170.0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중국증시가 13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아시아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유가 급등으로 유럽과 미국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이날 아시아증시 투자심리도 다소 회복됐다.

일본증시 토픽스지수는 장 초반 최대 3.2%까지 뛰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일본은행(BOJ)이 시장에 친화적인 언급이나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BOJ가 29일 정례 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거나 가능성을 시사할지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경제지표 부진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해 12월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1.4% 감소보다 감소폭이 커진 것이다. 2015년 전체 공업기업 순익은 전년보다 2.3% 줄어든 6조3554억 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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