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사업전략] KB금융지주, 비대면채널·小 CEO·복합점포로 ‘대체불가 1등’

KB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경영 방침은 ‘모든 부문에서 1등’이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경영시스템과 금융서비스, 조직 문화를 포함한 모든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체질을 개선해 이뤄낼 계획이다.

KB금융지주가 올 상반기 가장 집중할 부문은 비대면채널의 경쟁력 강화다. 스마트 금융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온ㆍ오프라인의 심리스(Seamless) 서비스와 같은 비대면 채널 정교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도 중요한 부문으로 꼽고 있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은행의 영업점 운영체계 개편을 통해 단일 점주권을 중심으로 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공동 영업권(Partnership Group)’을 구축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영업권의 지역본부장인 ‘소(小) CEO’ 중심으로 영업점 간 협업을 강화하고, 인력 운영 효율성을 높여 고객의 서비스 기대 수준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과 같은 성장동력 확충도 중요한 추진사항이다. 지주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그룹의 성장동력의 경쟁력을 높이고 각 계열사에서도 소호(SOHO)·중소기업(SME), 다이렉트 채널, 우량카드 회원 증대 등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WM은 복합점포를 통해 고객에 대한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IB부문은 인력양성 및 협업플랫폼을 구축해 지분(Equity) 투자 사업 강화 및 해외 프로젝트 금융을 추진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은퇴시장 역시 자산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상품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 은퇴ㆍ노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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