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유혹' 최강 커플은? 주상욱·최강희·정진영, 삼각 로맨스 열전

입력 2016-01-26 20:4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화려한유혹' 최강 커플(출처=MBC 월화드라마 '화려한유혹')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삼각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속을 뻥 뚫어주는 일명 '사이다 전개'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은수(최강희 분)-진형우(주상욱 분)의 '꾸꾸커플'과 신은수-강석현(정진영 분)의 '은총커플'이 극과 극의 로맨스를 보여주며 '화려한 유혹' 팬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에 아날로그 순애보남 진형우와 '할배파탈' 강석현 그리고 이들 사이에 놓인 '케미여왕' 신은수의 '심쿵'을 부르는 케미 커플 열전을 살펴봤다.

◆ '꾸꾸커플' 신은수-진형우 어렸을 때부터 지속된 '꿀케미 ing'

'꾸꾸커플'은 어린 신은수와 진형우가 전설의 꾸이 나무 아래에서 서로를 '꾸우'와 '꾸수'로 부르는 모습을 보고, 네티즌들이 앞글자를 따서 붙인 커플 명칭이다. 가는 길마다 장애물이 존재하는 이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듯 말 듯 하는 고도의 '밀당 기술'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신은수와 진형우는 고등학교 시절 강일주(차예련 분)의 질투심으로 한 번의 결별을 겪고, 15년 후 어렵게 다시 연인으로 손을 맞잡았다. 이민행까지 결심하며 행복한 미래를 약속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 연인 케미'를 빚어내며 안방극장에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그러나 강일주의 악행은 '꾸꾸커플'에게 또 한번 불행을 안겼다. 강일주가 신은수의 딸 홍미래(갈소원 분)의 사고를 부르면서 순하디 순한 신은수의 '독기'를 끌어올린 것. 복수를 위해 사랑을 버린 신은수와 사랑 때문에 복수를 택한 진형우는 달달한 케미가 아닌 '흑화 케미'로 시청자의 리모콘을 봉인하게 만들었다.

복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꾸꾸커플'은 현재 '애틋 케미'의 노선을 탔다. 진형우를 복수에 끌어들이지 않게 희생을 감수한 신은수와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된 진형우가 우여곡절 끝에 눈물로 재회한 것. 특히, 지난 25일 방송된 32회에서는 신은수를 향한 사랑의 힘으로 복수의 새 판을 짠 진형우가 강일주에게 키스를 퍼부으며 그녀를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져 '꾸꾸커플'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 '은총커플' 신은수-강석현 치명적 케미 유발자들

신은수-강석현 커플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은수의 '은'과 극 중 '총리님'으로 불리우는 강석현의 '총'자를 따서 '은총커플'로 불리는 두 사람은 마성의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를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은총커플'은 지난 21회에서 본격적인 케미 생성에 돌입했다. 강일주를 향한 복수를 위해 '후원의 밤' 행사에 화려하게 등장하며 유혹의 시작을 알린 신은수는 강석현과 함께 '럭셔리 케미'를 뽐내며 '꾸꾸커플' 못지 않은 많은 추종자를 낳기도 했다.

이후 신은수의 유혹에 넘어가 결혼식까지 치른 강석현은 가족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아내 신은수를 지켜주며 '할배 로맨티스트'로 등극했다. 특히, 지난 29회 방송에서 애정이 듬뿍 담긴 눈빛과 목소리로 신은수를 부르는 강석현과 이에 미소 짓는 신은수의 무한 다정 부부 케미는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내며 '은총커플'의 로맨스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현재 '은총커플'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치명 케미' 단계에 도달했다. 강일주의 손을 들어주고, 자신을 속인 강석현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분노에 불타오르는 신은수와 "나 말고 누구도 자네 옆에 있을 권한 없어"라고 말하며 질투를 보이는 강석현은 다크미(美)를 가득 발산해 드라마의 쫄깃함을 배가시켰다.

이에 제작진 측은 "온•오프라인에서 '꾸꾸커플'과 '은총커플'에 대한 지지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각 캐릭터를 배우들이 입체감 있게 표현해서 각 커플만의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화려한 유혹'의 케미 커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화려한 유혹' 33회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월화드라마, 화려한유혹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