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요동치게 기록하는 법, 고프로

입력 2016-01-2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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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V자를 그린 채 오손도손 모여있는 인증샷이 지겨워진 사람들을 위해 액션캠의 대명사 고프로가 멀티캠 촬영 비법을 소개했다. 액션캠이니까 눈밭에서 구르고 물 속에 들어가도 괜찮다. 많이 찍자. 어차피 남는 건 사진 그리고 영상이다.

1. 눈 밭에서 굴러볼까?

액션캠은 가볍고 견고해 익스트림 스포츠를 담기에 적합하다. 먼저, 헬멧 프론트 마운트로 두 손을 자유롭게 만들자. 그리고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에서 스키선수처럼 멋진 영상을 촬영해보자.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생생한 영상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니까. 스키 슬로프에서 넘어지는 모습마저도 지나고 보면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헬멧 프론트 마운트의 가격은 1만 8300원. #스키장 #자빠링 #추억 

2. 물 속에서 찍어볼까?

고프로의 멀티캠은 방수 하우징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넘실대는 이국적인 휴양지에서 모래사장만 찍을 텐가. 그렇다면 가까운 을왕리를 가도 된다. 물 속에서 바다거북과 셀카 정도는 찍어줘야 여행 제대로 했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 귀여운 핸들러 마운트로 바닷 속 물고기와 친구가 되어보자. 핸들러 마운트의 가격은 3만 6600원. #푸켓 #스노클링 #오랜만에힐링 

3. 여행 다큐를 남겨볼까?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머나먼 이국  땅을 밟는 순간까지, 마치 여행 다큐 감독이 된 것처럼 ‘나만의 다큐 3일’을 제작해보자. 시간이 흘러도 영상을 통해 당시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way 마운트로 최대 50.8cm까지 늘려 풍경까지 담아보자. 3-way 마운트의 가격은 8만 5500원. #트래킹 #솔로여행 #외롭지않아 # lon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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