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급한 돈이 필요한 서민들은 금리 혜택과 상품 비교 등을 통해 효율적인 대출 계획이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금융상품을 한번에 비교 할 수 있는 '금융상품 한눈에'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서민 대출중개기관인 '한국이지론'을 통해 금리 혜택을 받고 대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두 방법으로 돈을 빌릴 때 대출사기를 당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대출 사기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대출 사기 건은 13만5494건으로 2014년 11만5903건에 비해 1만9591건(16.9%)이 늘었다.
정부가 최근 공개한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에는 대출 금리와 우대혜택 등 일목 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이지론을 통해서는 자신의 소득과 신용에 맞는 대출 상품을 직접 비교한 후 선택할 수 있어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공적 대출중개 기관을 통한 대출이기 때문에 대출사기와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게다가 금융회사 지점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한 1회 방문만으로 최대 75개 업무 제휴 금융회사와 대출 상담하는 효과를 낸다.
다양한 혜택으로 한국이지론을 이용하는 이가 늘고 있다. 지난해 대출중개 실적은 2만1527건, 2169억원이며, 이는 전년(2014년) 대비 약 1.5배 증가한 규모다.
이용자들은 대체로 가계 생계자금(60.1%) 목적으로 빌렸고, 다른 금융기관 채무 상환 목적이 25.5%이었다.
연령대는 30대가 51.5%로 가장 높았고, 40대 27.6%, 20대 12.2%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이지론은 새희망홀씨와 햇살론 등 서민대출 상품을 중개해 왔으며 서민금융상품과 중금리대 상품이 전체 대출중개 상품의 약 60.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