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강타한 한파의 영향으로 23일부터 25일 오전까지 적어도 6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에 따른 심근 경색 등 심장과 혈관 질환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23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저하됐고, 25일에도 각지에서 기록적인 저온이 계속되면서 일부 초등학교는 연달아 휴교를 결정했다. 현지 언론은 북동부 산간 지역의 자연 공원에서 폭설로 도로가 봉쇄되는 등 많은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