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추가 손실이 우려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급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7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15.56%(715원) 하락한 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경쟁사 대비 높은 미청구공사 등을 감안했을 때 올해도 6000억원의 추가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축소’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81% 하향 조정한 1400원을 제시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의 지난 4분 실적은 매출 4조6031억원, 영업손실 290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2개분기 연속 기록한 대규모 손실보다는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긴 이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청구공사 감소과정에서 최소 6000억원의 추가손실이 인식될 가능성을 향후 실적추정에 반영했다”며 “당분간 실적개선이 힘들 것으로 바라보는 주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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