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메이저리그 출신 윌린 로사리오. (뉴시스)
한화 이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윌린 로사리오(27ㆍ도미니카공화국)와 130만 달러(약 15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22일 “로사리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로사리오는 “한화의 올 시즌 목표가 우승이란 걸 알고 있다. 내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 우승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장타력을 갖푼 로사리오는 1루수와 포수를 소화할 수 있다. 로사리오는 5시즌 동안 447경기에 나서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에는 117경기 타율 0.270, 28홈런, 71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5시즌에는 87경기 타율 0.268, 6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2001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로사리오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4년 6월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LA 다저스)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기도 했다.
2014년까지 포수로 뛰던 로사리오는 지난 시즌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지난 시즌까지 콜로라도 소속으로 메이저리그를 누볐던 로사리오는 지난해 11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한편 로사리오는 27일 일본 고치에서 훈련 중인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