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에 50억 출자…"사업영역 확대 기대"

입력 2016-01-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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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가 케이뱅크준비법인주식회사(이하 K뱅크)에 50억원을 출자한다.

민앤지는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영업을 위한 준비법인인 K뱅크에 50억원을 출자, 주식 1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자기자본의 45.7%에 해당하며 취득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K뱅크와 한국카카오은행에 예비인가를 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민앤지는 KT(8%), 우리은행(10%), GS리테일(10%), 한화생명(10%), 다날(10%) 등이 주요 주주인 K뱅크에 참여했다. K뱅크는 언제 어디서나(Connected), 개인화된(Customized), 편리한 뱅킹서비스(Convenient)를 이용할 수 있도록 4개 영역, 16개의 혁신 사업모델 제시했다.

민앤지는 K뱅크 컨소시엄에서 비대면 환경에서 일어나는 금전적 거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개인 정보 보안과 차별화된 인증 기술 및 로그인 영역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경민 민앤지 대표이사는 “이번 K뱅크 참여를 통해 축적된 개인정보보안 영역에서의 서비스 발굴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차별화된 O2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업 영역 확대와 전문성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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