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가 알아서 잉크 주문한다…아마존, 새 서비스 도입

입력 2016-01-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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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식기세척기 등 센서 통해 필요한 용품 자동 주문하는 방식

중요한 서류 인쇄를 앞두고 프린터 잉크가 떨어져 당황했던 일들이 이제 과거의 얘기가 된다.

아마존은 19일(현지시간) 가정 내 프린터와 식기세척기, 혈당체크기 등 기기가 직접 필요한 용품을 바로 주문하는 ‘대시 리플레니시먼트(Dash Replenishment)’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브라더인더스트리의 프린터와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식기세척기, 지메이트의 스마트 혈당체크기 등이 적용 대상이다. 예를 들어 프린터의 잉크와 토너, 식기세척기의 세제 등이 떨어지기 전에 이들 기기 센서가 감지해 자동으로 아마존에 새 제품을 주문하는 방식이다.

이는 쇼핑 속도와 사용자의 편리성을 더욱 증대하려는 아마존의 새 시도다. 온라인 쇼핑은 고객이 매장으로 가는 시간을 절약했다. 새 프로그램은 심지어 고객이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언제 살지 고민할 필요조차 없게 만든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제조업체 입장에서도 매장에서 경쟁할 필요 없이 자신의 브랜드를 팔 수 있고 아마존도 소매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마존은 지난해 3월 고객이 세탁기나 부엌 식기진열대에 버튼을 부착하고 이 버튼만 누르면 바로 세탁세제나 이유식 등을 주문할 수 있는 ‘대시 버튼’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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