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화, 중국 안도감에 약세…달러·엔 117.59엔

입력 2016-01-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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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과 부합하고 중국증시가 급등한 데 따른 안도감으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다소 줄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117.5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8% 오른 1.0912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28.31엔으로 0.39% 상승했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8%로, 전문가 예상치 6.9%를 다소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6.9%로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비록 지난해 성장률이 연간 기준으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은 중국 경기둔화가 예상보다 더 심화하지 않은 것에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3.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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