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산전 비침습 기형아 선별검사 맘가드 서비스 해외 시장 진출

입력 2016-01-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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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최근 그리스 의료장비 기업 세비 아스테리아도(AMEDICS)에 맘가드(MomGuard) 서비스 공급을 시작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4월 NGS-NIPT(비침습 산전선별검사)인 맘가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로써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NIPT 서비스 수출을 시작한 국내 1호 회사가 됐다.

아메딕스는 약 50년 업력의 그리스 의료기기 전문 회사로 의료 장비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검진센터(Commercial Lab)를 운영하며 진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국인 그리스 시장을 넘어 터키, 불가리아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등 발칸 반도 지역에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맘가드 서비스는 산모의 혈액 속에 미세하게 흐르는 태아의 유리 DNA를 직접 분석함으로써 혈액 검사만으로 간단하게 태아의 유전자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기존의 혈액 스크리닝 검사 대비 정확도가 높으며, 특히 산모의 배에 주사바늘을 꽂아 양수를 채취하는 방식의 양수검사에 비해 안전성이 월등히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전체 산모의 20% 이상이 NIPT 검사를 수행하고 있고, 중국 및 유럽 국가에서도 많은 산모들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랩지노믹스의 맘가드 서비스 또는 고가의 해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산모가 늘고 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우수한 분자진단 기술 및 NGS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슬라이드글라스에 DNA를 집적(集積)시켜 질병 진단에 활용하는 검사법인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를 비롯해 중합효소연쇄반응(PCR) 솔루션, 스마트 체외진단 시스템(Smart IVD System)인 LabGenius™ 등의 제품과 장비도 유럽 및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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