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그룹 차남 윤재훈, 알피코프 회장에 취임… 독립경영 박차

입력 2016-01-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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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서 글로벌 회사로 거듭날 것”

윤재훈(56ㆍ사진) 전 대웅제약 부회장이 국내 1위 연질캡슐 제조사인 알피코프의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웅의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의 삼남인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지난해 12월 사실상 대웅의 경영권 승계 절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차남인 윤재훈 회장이 독립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61년생인 윤재훈 회장은 경복고, 미국 덴버대 MBA를 나와 1992년 대웅제약에 입사했으며, 대웅메디칼 사장, 대웅상사 사장, 대웅제약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작년 말 대웅에서 계열 분리된 알피코프는 연질캡슐·의약품·건강기능식품 생산기업이다.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품목으로는 우루사와 이지엔6 등이 있다. 또 서울 대치동에 있는 마리아칼라스홀 운영 등 공연 사업과 레스토랑, 포토스튜디오, 남성월간지 ‘덴’ 등도 영위하고 있다.

알피코프 관계자는 “알피코프는 국내 1위 연질캡슐 제조사다”라며 “연질캡슐 생산 및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역량을 개발해 제약산업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에서 국내 선두기업을 넘어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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