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가기전에 짐백을 꾸려보자

입력 2016-01-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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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꼭 멋진 몸을 만들어야지. 올해도 나는 헬스장 1년 회원권을 등록한다. 벌써 1월이 2주나 지났다. 더 이상은 주저할 시간이 없다. 오랜만에 얼굴 한 번 보자는 선배, 신년회 하자는 친구들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헬스장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잠깐, 그전에 짐백(Gym Bag) 먼저 챙기고.

[당신이 헬스장에 가기 전에 챙겨야 할 것들] 

자, 짐백까지 든든히 챙겼으니, 올 휴가철에 당당하게 해변을 거니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열심히 운동을 시작해 봅시다!

1. 일단, 짐백부터! 

[adidas 리니어 퍼포먼스 그래픽 팀백 미디움, 6만 9000원]

운동하러 가기 전에 괜찮은 짐백부터 사야지. 새해니까 가방도 나의 결심처럼 예쁘고 상큼한 놈으로 골라봤다. 카무플라주 패턴이 남성적인 느낌을 주고, 형광 노란색의 아디다스 로고가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든다. 이걸 들고 헬스장에 가는 발걸음은 얼마나 가벼울까.

2. 다음은 러닝화를 챙겨야죠

[asics 메타런, 24만 9000원]

이왕 새로운 맘을 먹었다면, 러닝머신 위에서 깃털처럼 가볍게 뛸 수 있는 러닝화도 챙겨볼까? 아식스는 러닝과 마라톤에서만큼은 나이키와 아디다스보다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이번에 아식스가 야심 차게 선보인 러닝화 메타런은 개발을 위해 3년이란 시간을 투자했을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나다. 가볍고 달릴 때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것은 물론, 쿠셔닝도 뛰어나니 러닝화가 갖춰야 할 조건은 모두 다 갖췄다.

3. 설마 출근할 때 신은 양말 그대로 운동할 건 아니죠? 

[UNDER ARMOUR  러너스 삭스 쇼트, 1만원]

러닝화에 신을 양말도 준비해야지. 특히나 발에 땀이 많다면 좋은 양말은 필수다. 언더아머의 러너스 삭스는 독자적인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또 빠르게 말려준다. 신축성이 좋은 소재와 Y힐 구조를 적용해 사용해 발꿈치를 딱 잡아준다. 명심하자, 모든 운동은 발이 편안해야 한다.

4. 스마트폰은 팔뚝에 딱 붙여두세요

[Belkin 스토리지 플러스 암밴드, 5만4000원 / 5만 9000원]

운동할 때 의외로 골치인 게 스마트폰이다. 언제 누구한테 연락이 올지 모르니 사물함에 두고 올 수도 없고, 그렇다고 들고 운동하자니 영 거슬린단 말이지. 그럴 땐, 당신의 폰을 팔뚝 옆에 착 붙여보자. 준비물은 벨킨의 스토리지 플러스 암밴드다. 스마트폰을 팔에 안전하게 고정해줄 뿐만 아니라 운동 중에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감상하기도 좋다. 암밴드 뒤쪽에는 작은 수납공간이 있어 간단한 소지품을 챙길 수도 있고, 이어폰 선이 엉키지 않도록 정리할 수 있는 포트도 마련되어 있다.

5. 음악과 함께라면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도 어렵지 않아요

[JABRA 스포츠 펄스 와이어리스, 24만 9000원]

헬스장에서 흘러나오는 뻔한 음악 대신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 운동해보자. 내가 선곡한 빠른 비트의 음악과 함께라면 무아지경에 빠져 훨씬 더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자브라의 스포츠 펄스 와이어리스 이어폰은 심박수도 체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용 앱을 통해 올인원 트레이닝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똑똑한 녀석이다. 게다가 비, 충격, 모래, 먼지 등에 강하다. 솔직히 인도어 환경에서 쓰기엔 조금 과한 제품이긴 하다. 아무리 흔들어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내 귀에 딱 달라붙어 있으니, 오늘 러닝머신 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할 수 있겠지.

6. 물병 하나도 센스 있게 

[Nike 코어 하이드로우 플로우 JDI 물병, 2만 5000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한 물병도 있어야지. ‘저스트 두 잇(Just Do It)’이란 문구가 떡하니 박혀있는 나이키의 스포츠 물병이라면, 러닝머신 위에서 있는 힘껏 달리면서도 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쉽게 물을 마실 수 있겠다. 혹시 모른다. 이렇게 예쁜 물병을 들고 다닌다면 나를 전문 트레이너로 착각한 예쁜 여자가 운동을 가르쳐달라며 말을 걸지도.

7. 생물 마시지 말아요, Nuun이 있으니까요 

[Nuun Hydration 발포정 음이온수 타블렛(12개입), 6000원대]

설마 아직도 운동할 때 맹물을 마시는 건 아니겠지? 이왕 마시는 물, 좀 더 똑똑하게 마셔보자. 500mL 생수 한 병에 Nuun 한 정이면 격한 운동으로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따로 당을 첨가한 것은 아니지만, 레몬, 라임, 바나나, 딸기 등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물에 넣었을 때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는 재미는 덤이다.

8. 닭가슴살 일일이 챙겨 먹을 자신이 없다면

[INSTANT WHEY 프로 초콜릿 맛 900g, 5만 8500원]

우리는 바쁜 현대인이다. 다시 말하자면 근육량을 늘려보겠다고 닭가슴살을 요리해서 도시락까지 준비할 여유는 없다는 얘기다. 그래도 단백질 섭취 없이는 근육도 없을 테니 챙겨 먹긴 해야겠지? 인스턴트 웨이는 지난 10년간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아 온 단백질 보충제 브랜드다. 인스턴트 웨이의 단백질을 운동 후 즉시 섭취하면 지속적인 근육의 성장과 빠른 회복을 돕는다. 초콜릿 맛이니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9. 샤워 후, 스킨케어는 단 하나로 끝내요 

[Vonin 올인원 플루이드 100ml, 2만 4000원]

가방이 아무리 커도 헬스장에 이런저런 화장품을 챙겨가긴 어렵다. 다 바르기도 귀찮을뿐더러, 가방에 두고 다닐 건데 일일이 사기도 아깝지 않나. 이럴 땐, 올인원이 답이다. 보닌의 올인원 플루이드는 로즈마리, 라벤더, 제라늄 원료가 함유되어 운동으로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생기있게 가꾸어준다. 상쾌한 시트러스, 허브 그리고 부드러운 샌들우드가 어우러진 향은 샤워 후의 상쾌한 기분에 방점을 찍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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