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세계 증시서 3848조원 빠졌다”

입력 2016-01-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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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증시가 요동친 가운데 올들어 전세계 증시에서 3조1700억 달러(약 3848조원)가 빠져나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1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하워드 실버블라트 S&P다우존스지수의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증시에서 올들어 1조7700억 달러가 증발,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1조4000억 달러가 빠져 나갔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미국 S&P500지수와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가 첫 8거래일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올초가 역대 최악의 출발이었다고 지적했다. 올해 초 매도세는 중국발 악재와 에너지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 현재 S&P500지수는 지난 5월21일 고점대비 11.29% 빠졌다.

전문가들은 증시에서 ‘맥빠짐’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히는 알버트 에드워드 소시에테제네랄(SG) 글로벌 전략가는 S&P500지수가 현 수준에서 75% 급락할 여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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