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뉴욕발 쇼크에 급락…중국, 작년 8월 저점 밑돌아·약세장 진입 임박

입력 2016-01-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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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4일(현지시간) 오전 급락하고 있다. 뉴욕발 쇼크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극대화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70% 급락한 1만7060.49에, 토픽스지수는 3.47% 내린 1391.99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77% 하락한 2897.32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46% 떨어진 2656.9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21% 밀린 7729.6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3% 급락한 1만9529.54에 움직이고 있다.

브렌트유가 전날 장중 2004년 4월 이후 약 12년 만에 배럴당 30달러 선이 붕괴했다. 유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도 2~3%대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투매세가 이날 아시아 증시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일본증시는 전날 급등했지만 하루 만에 상승폭을 전부 반납했다. 토픽스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소니는 크레디트스위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주가가 5.8%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글로벌 금융증시 혼란을 촉발했던 지난해 8월보다 더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현재 상하이지수는 지난해 8월 증시 급락 당시 기록했던 저점(2927.29)을 밑돌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해 이런 추세가 이날 계속되면 약세장으로 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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