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자사가 개발한 항혈전제 '실로스탄CR정'이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임상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약은 기존 1일 2회 복용하는 약을 1일 1회 복용만으로 원활한 혈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출시한 지 3년 만인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 약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중국 제약사인 장시지민커신집단유한공사(JJK)와 기술 수출 계약을 했다. 이후 수입 의약품 허가 절차를 진행해 이번에 임상 1상과 2상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허가 후 판매까지는 앞으로 2년이 걸리고, 중국 시장에서 연 500억원 규모 매출을 기대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