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뉴캐슬과 3-3 무승부…웨인 루니, 2골 1도움

입력 2016-01-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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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의 경기에서 웨인 루니가 골을 터트린 뒤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뉴캐슬과 3-3으로 비겼다.

웨인 루니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종료 직전 뉴캐슬에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로써 9승7무5패(승점 34)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승리한 웨스트햄(승점 35)에 5위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전방 공격수에 루니, 2선에 린가드, 에레라, 마샬을 세웠다. 펠라이니, 슈나이덜린이 중앙에, 애슐리 영, 블린트, 스몰링, 다르미안이 포백에 배치됐다. 골문은 데 헤아 골키퍼가 지켰다.

홈팀 뉴캐슬은 미트로비치를 최전방, 페레스, 바이날둠, 시소코를 공격 2선에 배치해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티오테와 콜백이, 포백에는 얀마트, 음벰바, 콜로치니, 더밋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엘레엇이 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음벰바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 킥을 루니가 여유롭게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8분 에레라의 패스를 루니가 린가드에게 연결했다. 린가드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뉴캐슬은 전반 42분 바이날둠의 골로 1점 만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17분 린가드 대신 데파이를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뉴캐슬이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뉴캐슬의 코너킥 상황에서 미트로비치가 스몰링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마무리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28분 에레라를 빼고 마타를 투입했다. 후반 34분 데파이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튕겨 나오자 루니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어 다시 리드를 잡았다. 뉴캐슬은 후반 35분 콜백을 빼고 구프랑을 투입해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 결국 후반 45분 더밋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승리를 잡기 위해 추가시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골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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