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ㆍ유로화, 유가 하락에 달러화 대비 강세…달러·엔 117.52엔

입력 2016-01-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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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일본 엔화와 유로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 하락이 계속되면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와 유로화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117.5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8% 상승한 1.0879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27.86엔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전날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모처럼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반등했다. 그러나 유가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엔화와 유로화 대비 달러화 매도세가 다시 커졌다. 국제유가인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31달러 선으로 추락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을 6.562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일 기준환율 대비 위안화 가치를 0.0002위안 낮춘 것이다. 인민은행은 최근 3거래일 동안 기준환율 변동폭을 최소한도로 가져가는 등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민은행이 최근 홍콩 역외외환시장에 여러 차례 개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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