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유기풍 총장, ‘열린계’ 프로젝트 '마음을 열면 혁신이 온다' 출간

입력 2016-01-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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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는 유기풍 총장이 세상의 닫힌 한계를 넘어서 ‘열린계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마음을 열면 혁신이 온다’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유기풍 총장(서강대 화공생명공학 교수)은 자신의 열역학 전공을 생활 속에 녹여 이 책에 녹여냈다. ‘열린계 프로젝트’라고 붙인 부제답게 어려운 듯한 개념과 용어들을 생활 속 사례와 내용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열린계의 시작’편 △열린 사람과 열린 세상의 사례를 보여주는 ‘열린계의 적용’편 △열린 과학과 열린 인문학을 다룬 ‘열린계의 역사’편 △청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인 ‘열린계의 도전’편 △박지성 선수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등이 사례로 소개된 ‘열린계의 리더’편 등으로 구성된다.

열린계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사례로 무크(M.O.O.C, 온라인 공개수업)를 제시하기도 한다. 무크에 대해 우리 대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고, 세계 명문대 강의를 자유롭게 들으며 자발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도구 중의 하나라고 소개한다.

이 책은 최근 대세인 통섭, 융합도 열린계의 기초체력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인 유기풍 총장은 “이 시대 청년들에게 좀 더 큰 세상으로 마음껏 뻗어 나갈 열린 자기 혁신의 기초체력이 필요하다”며 “‘열린계프로젝트’를 통해 통섭, 융합, 퓨전의 트렌드를 한곳에 모아 상식과 한계를 넘어서는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곳곳에서 활동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전공의 경계를 넘나들고 가로지르며 특히 젊은이들과 열린계를 같이 호흡하기 위해 이 책을 쓴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유기풍 총장은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박사학위를 딴 후 1984년부터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1990년엔 독일 훔볼트재단의 젊은 학자로 선정돼 올덴부르크대학의 초빙교수를 지냈고, 이후 미국 워싱턴주립대 자문교수 및 퍼듀대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공학부 학장, 부총장 등의 보직을 거쳐 2013년 서강대 총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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