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을 떠올리면 코끝 시린 계절인 겨울이 절로 생각난다. 5년 전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서부터 평창은 겨울을 상징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평창올림픽 개최를 2년 남겨둔 평창, 지금 그곳은 겨울축제로 한창이다.
1년만이다 송어야! 평창송어축제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가 펼쳐지는 평창송어축제. 얼음낚시에 얼음이 없다면? 팥없는 찐빵과 진배없을 것. 평창송어축제는 지난달 18일에 개막했지만 그간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로 낚시터가 얼지 않아 골치를 앓던 차, 드디어 동장군이 평창을 찾았다. 반가운 한파로 인해 얼음이 꽁꽁 얼게 되어 지난 8일부터 얼음낚시터를 전격 개장! 관광객들은 들뜬 마음으로 평창을 찾고 있다. 축제 당일에 몰리는 인파가 걱정된다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인 평창에서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를 직접 잡아볼 수 있다 하니 그 사실만으로도 흥미롭다. 직접 잡은 송어는 손질요금을 별도로 지불하고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다. 제철을 맞아 더욱 쫄깃하고 담백한 송어의 맛, 직접 잡으니 두 배로 맛있다!
제9회 평창송어축제기간 2015. 12. 18(금) ~ 2016. 01. 31(일)장소 오대천둔지(진부시외버스터미널 앞)주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경강로 3562 전화번호 033-335-2248주관 평창송어축제위원회이용시간 09:00 ~ 17:00 (야간개장 축제기간 내 매주 금, 토 18:00 ~ 21:00)이용요금 얼음낚시 성인 \13,000 / 초등학생 \10,000 / 미취학아동 무료 / 송어 맨손잡기 \15,000 (텐트 및 자세한 요금 홈페이지 참고요망.)송어손질요금 회/구이 각각 \3,000 동일홈페이지 http://www.festival700.or.kr/TIP! 낚시의 기다림이 지루한 아이들을 위해 눈썰매 등 각종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와 별도 요금. 홈페이지 참고요망)
겨울왕국으로 변신 완료! 대관령눈꽃축제
1월 8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제24회 대관령눈꽃축제도 엘니뇨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인해 1주일정도 연기되었다. 축제기간을 약 4일 앞두고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면서 대관령은 엘사가 다녀간 듯, 눈 조각들이 자태를 뽐내며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 대관령눈꽃축제에서는 코끝이 빨개지고 하얀 입김이 뿜어져 나와도 연신 얼음미끄럼틀과 눈썰매에 몸을 던지는 것이 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이번 축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사전행사로 진행되면서 미니 스키점프,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올해는 하늘목장이 대관령눈꽃축제의 제2행사장으로 운영된다. 하늘목장의 드넓은 초원을 이용해 국내 최장 눈썰매장과 짚풀미로 등의 체험이 진행되며 기존 하늘목장의 체험인 트랙터마차와 양떼체험 등도 가능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24회 대관령눈꽃축제기간 2016. 01. 15(금) ~ 2016. 02. 10(수)주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661-123장소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일대전화번호 033-335-3995홈페이지 http://www.snowfestival.net/index.php이용요금 눈조각공원 \4,000 / 만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자세한 할인율 및 눈썰매와 같은 액티비티 요금은 홈페이지 참고요망.) / 제2 눈꽃축제장 하늘목장 요금 \6,000(눈썰매장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