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7’ 출시 임박했나… 구형 스마트폰 가격 일제 인하

입력 2016-01-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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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S7’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 출고가를 일제히 인하했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최근 LG전자 ‘G4’ 출고가를 69만9600원에서 59만9500원으로 10만원가량 내렸다.

G4가 지난해 4월 82만5000원에 출시한 점을 고려하면 1년이 채 되기전에 22만원 가량 하락한 것이다. G4는 출시 이후 판매 실적이 부진해 출고가를 한 차례 인하한 바 있다.

이통3사는 G3 출고가도 59만9500원에서 49만9400원으로 함께 인하했다.

애플의 아이폰도 덩달아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애플 아이폰6 출고가를 69만9600원에서 60만9400원으로, 아이폰6플러스 출고가를 80만9600원에서 71만9400원으로 10만원 가량 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구형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출고가가 인하되고 있는 이유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7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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