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를 닮은 가정용 스마트 감시 카메라 '울로'

최근 프랑스 신생기업 '울로(Ulo)'가 매우 깜찍한 감시 카메라를 출시했다. 울로는 둥그런 형태의 일반 감시 카메라와 달리 올빼미 모양을 그대로 닮아 더욱 화제가 됐다.

울로는 눈 부위에 LCD 스크린을 장착해 올빼미의 눈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머리 부분에 컨트롤 버튼이 있어 각종 작동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감시 카메라는 부리쪽에 장착되어 있고 내부에 마이크도 내장되어 있다. 기존 감시 카메라는 설치하기가 힘들었지만, 울로는 이런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석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감시 카메라처럼 영상 촬영뿐만 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까지 다 된다. 1080 픽셀의 고화질 촬영과 모션캡쳐 기능 등 성능도 매우 훌륭하다.

무엇보다 울로는 유명 산업 디자이너 '비비안 뮬러(Vivien Muller)'가 디자인해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일반 감시 카메라와 큰 차별화는 없지만, 유명 디자이너의 감성을 통해 확실히 다른 모습의 색다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머리 부분을 2번 터치하면 알람모드가 되고, 카메라가 움직임을 감지하면 즉시 촬영한 GIF 이미지가 지정 이메일로 전송된다.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면 눈은 졸린 표정으로 바뀐다.

최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자금 모금에 성공한 바 있는 울로,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신개념 감시 카메라 울로의 정식 출시를 기대해 본다.

글 : 송인택 기자

사진출처 : http://www.segway.com

웹사이트 : http://www.seg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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