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지하철에서 10일(현지시간) 한 노인이 하의를 입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 태연하게 책을 읽고 있는 승객들을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하의를 입지 않은 승객들은 ‘노 팬츠 서브웨이 라이드’ 행사에 동참한 이들이다. 이 행사는 겨울옷을 두툼하게 입되 하의를 입지 않고 지하철을 타는 게 규칙이다. 이 행사는 2002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돼 올해로 15회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서 진행된다. 예루살렘/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