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오승환, 같은 지구 강정호와 개막전 맞대결?

입력 2016-01-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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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을 앞둔 오승환(34)과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와 협상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며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해 카디널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이 입단하게 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피츠버그와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속해있다. 셋업맨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오승환은 지난해 맹 활약을 펼친 강정호와 종종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 루이스는 피츠버그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 파크에서 맞붙는다. 시즌 첫 경기부터 두 선수가 맞붙을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가 완벽히 회복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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